▲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데뷔 초기에는 그저 그런 몸매였다. 그러나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를 한 덕분에 최고의 '몸짱'이 되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이야기다.
호날두는 몸만들기의 중요성을 알았다.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운동에 전념해도 식단이 부실하면 몸을 만들 수 없다. 식단 관리도 많은 신경을 쓴 이유다. 과연 호날두는 어떻게 식습관을 이어왔을까.
호날두는 식사를 자주 하는 편이다. '본 투 워크아웃'에 의하면 하루에 2~4시간마다 식사를 한다. 하루에 총 6끼가량 먹는다. 물론 음식량이 많지 않다. 소식한다. 꾸준히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서다. 호날두는 "규칙적으로 훈련한다면 항상 똑같은 생산성을 내야 한다. 그렇다면 자주 먹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많은 운동선수는 고단백질 음식을 강조한다. 호날두 역시 고단백질 식단을 선호한다. 호날두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생선이다. 구이로 요리를 해 먹는 걸 좋아한다. 그중 도미를 가장 좋아한다.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소화가 잘되기 때문이다. 생선을 먹을 때는 샐러드도 항상 곁들인다.
여기에 통밀로 만든 탄수화물 식품과 과일, 채소를 즐긴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금물이다.
경기 후 식단은 평소 먹는 것과 다르다. 'AS.com'에 의하면 호날두는 경기 후 과일과 피자, 탄수화물이 풍부한 요구르트, 오트밀, 에너지 바 등을 먹는다. 체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물을 마시는 게 정말 중요하다.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술은 마시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대표 팀의 전담 요리사로 활동한 헬리오 루레이로는 "호날두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와인은 가끔 마시는 편이다. 포트 와인을 가장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호날두는 체지방률 1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누구보다 몸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실제로 호날두는 실제 나이보다 몸 나이가 적은 편이다. 호날두는 지난 5월 인터뷰에서 "지금 내 생물학적 나이는 23살"이라면서 "선수 생활을 할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난 41살까지 뛸 수 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월드컵 일정은 소속팀 리그보다 타이트하다. 짧은 기간 동안 평소에 상대해보지 못한 여러 팀과 경기를 치러야 한다. 어느 때보다 체력적, 정신적인 부담이 클 터. 이런 상황에서 호날두의 몸 관리 능력과 체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