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대표팀에는 다 뽑힐만한 선수들이 들어갔다. 특히 아시안게임의 경우는 누가 어떻게 뽑든 말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팀다웠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서 42승 20패를 기록, 1위에 올라있는 두산 베어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가장 많은 선수가 차출되는 팀이 됐다. 두산은 지난 11일 발표된 대표팀 엔트리에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 양의지, 김재환, 박건우 등 총 6명이 선발됐다. 10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김태형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대표팀 명단과 관련된 견해를 전했다. 함덕주의 발탁을 기대하는 한편, 박치국이 선발되는 것에 대해선 기대치가 낮았던 눈치였다. “(박)치국이도 공 자체로는 충분한데, 너무 어려서…. (함)덕주는 바라고 있었다.” 김태형 감독의 말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 “대표팀에는 다 뽑힐만한 선수들이 들어갔다. 스탯, 감독의 성향 등이 고려된 것 같다. (김)재환이에게선 한 방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의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다만, 객관적으로 수치가 앞서는 몇몇 선수들이 탈락한 데에 따른 야구 팬들의 비난도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WBC와 달리 아시안게임의 경우는 누가 어떻게 뽑든 말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도쿄올림픽까지 고려해서 뽑지 않았을까 싶다. 일단 목표는 금메달 아니겠나”라며 조심스럽게 견해를 전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잠실 =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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