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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A 승격' 강정호, 단장도 인정한 상승세에 성큼 다가온 MLB 복귀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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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 A로 승격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산하 트리플 A팀인 인디애나폴리스는 11일(한국시각) 강정호가 오는 12일부터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상위 싱글 A에서 활약했던 강정호가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국내에서 벌인 음주운전 사고로 취업 비자 발급에 제한을 받아 지난 시즌을 쉬어갔던 강정호는 지난달 뒤늦게 취업 비자를 발급받은 뒤 ‘늦은’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상위 싱글 A에서 뛰며 타격감을 조율했는데 10일까지 7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예상보다 준수한 성과에 구단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싱글 A에서 곧장 트리플 A 승격이란 결정을 내린 것이다. 강정호의 복귀 시점도 그만큼 당겨졌음을 의미한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강정호의 복귀 시점이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적절한 컨디션까지 올라섰는지 판단할 시간이 왔다”며 “1주일에서 10일 정도면 판가름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기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셈.

“타격에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강정호의 타격감에 높은 점수를 매긴 헌팅턴 단장은 수비에서도 “자신의 근처로 날아온 타구를 곧잘 처리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칭찬 일색은 아니었다. 아직 낙관하긴 이르다는 의견을 조심스레 개진하기도 했다. 헌팅턴 단장은 “조금 더 높은 수준의 투수들을 상대할 텐데, 피츠버그로 돌아올 준비가 돼 있는지 구단이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 신체적인 준비와 익숙한 곳으로의 복귀는 차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피츠버그는 섣불리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 결정을 내리진 않을 생각이다. 무척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결국 트리플 A에서의 성과가 강정호의 정확한 복귀 시점을 좌우할 전망이다.

 

사진=OSEN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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