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네의 탈락을 아쉬워한 발락
▲ 본선 엔트리에 들지 못한 사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독일 축구 레전드 미하엘 발락이 르로이 사네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 대표 팀 최종 엔트리에 탈락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발락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요하임 뢰브 독일 대표 팀 감독이 사네를 제외한 결정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 대표 팀 뢰브 감독은 그의 결정으로 인해 엄청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사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였는데, 월드컵 기간에 집에 남게 됐다.”
발락이 의견을 표한대로 사네가 독일 대표 팀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뢰브 감독은 사네의 행실 문제가 아니라 포지션 경쟁에서 밀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코 로이스, 율리안 드락슬러, 토마스 뮐러가 우선이고, 율리안 브란트가 최근 대표 팀에서 활약하면서 밀렸다.
사네는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가 우승을 이루는 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10득점 15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대표로 유로2016에 참가했던 사네는 12차례 A매치에 출전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6월 3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도 선발로 뛰었으나 인상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발락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독일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미드필더다. 한국과 준결승전에 결승골을 넣었으나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은 뛰지 못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독일 대표로 98경기에 나서 42골을 넣은 주장 출신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4강을 이루고, 유로2008 준우승을 경험했다. 2012년 바이엘레버쿠전에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