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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게, “지단, 호날두-베일 발언에 상처…벵거 후임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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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의 퇴단 암시 발언에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지단(오르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을 이루고 사임을 선언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속내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지단 감독의 사임 결정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의 우승 직후 인터뷰가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발라게는 “호날두가 우승 행사를 치르고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고, 베일도 기회를 찾아 떠날 수 있다고 몰했다. 지단 감독은 선수들과 거리감을 느꼈고, 감독으로서의 권위에 대해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발라게는 이어 후임 감독으로 아스널을 떠난 아르센 벵거 감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벵거 감독을 영입하려고 과거에 두 세 차례 시도한 것을 알고 있다. 전에는 벵거 감독이 거절했지만, 이젠 무직인 상태다. 토마스 투헬은 PSG로 갔고, 알레그리는 유벤투스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망에 있지만 레알에 어울리는 감독인지 모르겠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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