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포그바, “메시는 걸어도 되고, 나는 왜?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단단히 뿔났다. 본인을 향한 계속된 비판에 불만을 토로했다.

‘프랑스풋볼’은 5일 포그바의 인터뷰를 실었다. 그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능력에 대한 물음에 현재 최고 선수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예로 들었다. 상당히 격앙된 모습이었다. 이를 '골닷컴' 등 다수 매체가 인용 보도했다.

포그바는 “메시가 그라운드 위를 걸어도 아무도 비판하지 않는다. 그가 3골을 넣었을 때 걷는다고 이야기하느냐?”고 되물으면서, “아니지 않나. 그러니 내 플레이에 대해 당신들이 아무 말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내 스타일이고 나는 지금껏 이렇게 이겨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포그바는 “누구나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다. 내가 당신들에게 맞춰야 하는 건 아니다. 다른 이들을 생각하면서까지 살고 싶지 않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고 해도 그 사람을 비판하지 않을 것이다. 모두의 사랑을 받는 건 힘들다. 각자 생각이 있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기 소신과 철학대로 플레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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