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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호나우두와 비교에…네이마르 "난 절대 그들을 넘을 수 없어"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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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약 4개월 만에 치러진 복귀 무대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월드컵 활약을 예고한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가 브라질의 전설적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꺼내 놓았다.
 
네이마르는 6월 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의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1분 교체 투입돼 후반 24분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월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나선 네이마르지만 부상 여파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좌측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네이마르는 순간적인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무너트린 끝에 환상적인 득점을 작성했다.
 
이 득점으로 네이마르는 펠레, 호나우두, 호마리우 등 브라질의 전설적 공격수들의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로 A매치 84번째 경기를 치른 네이마르는 대표팀 통산 총 54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브라질의 통산 A매치 득점 기록 4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지난 2016년, 5위 지코의 48골을 넘어섰던 네이마르는 이날 54번째 득점을 쏘아 올리며 호마리우가 기록한 55골(70경기)에도 이제 단 한 골차로 다가섰다.
 
끝이 아니다. 2010년 국가대표로 데뷔한 네이마르는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브라질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마저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와 2위는 브라질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평가받던 펠레와 호나우두이다. 이들은 각각 91경기 77골, 98경기 62골을 기록하고 있고 네이마르는 펠레의 기록에 23골을, 호나우두의 기록에는 8골 차로 다가서 네이마르가 이들의 기록을 넘어설지는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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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 펠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그러나 네이마르는 전설적 공격수인 이들과의 비교를 거부했다. 이날 경기 후 네이마르는 "나는 브라질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 내 생각에 득점 기록들은 숫자에 불과하다. 펠레, 호나우두 등은 나의 우상이다. 그들은 나 이전에 환상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며 나를 그들과 같은 우상이라고 평가한다면 나는 앞으로도 그들보다 결코 뛰어나질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이들이 자신보다 더 나은 선수란 점을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나는 호마리우, 지코, 호나우두, 펠레 이들을 모두 존경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나의 우상이다. 득점 기록은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라며 자신이 비교받기에는 아직 무리란 점을 힘주어 말했다.
 
한편 네이마르의 부상 회복과 함께 보여준 활약에 브라질 대표팀 역시 2002년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우승 트로피 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스트리아와 월드컵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며 오는 18일 스위스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일정을 시작한다.
 
김다빈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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