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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합류한 '완전체', 태국에서 반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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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국제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김연경(30·엑자시바시)의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여자 배구대표팀은 5일부터 7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4주차 일정을 소화한다. 태국을 시작으로 일본, 터키를 연이어 상대하는 대진이다. 태국 시리즈에는 에이스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과 김수지 등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합류한다. 대표팀은 이들 없이 3주차 네덜란드 대회에서 전패를 당했다. 박정아와 이재영, 강소휘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뭉쳐 월드랭킹 4위의 강호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한 세트를 따내는 등 나름 선전했으나 네덜란드와 폴란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1~2주차 4승 2패로 선전했지만 3주차 결과에 따라 4승 5패로 승률이 크게 하락했다. 김연경의 공백을 실감한 일주일이었다. 

김연경은 일주일 동안 국내에 머물며 IBK기업은행과 함께 훈련했다.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적절한 양의 팀 훈련까지 소화했기 때문에 컨디션은 좋다. 김연경은 대표팀 전력의 절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중요한 키플레이어다. 높이와 힘, 여기에 수비까지 겸비했기 때문에 대표팀 입장에선 김연경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천지차이다. 김연경은 1~2주차 6경기에서 혼자 129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1.5득점으로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했다. 김연경 뿐 아니라 대표팀의 센터 라인도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베테랑 김수지와 양효진의 합류로 안정감이 더해졌다. 

한국이 상대할 팀들은 하나 같이 만만치 않다. 태국은 월드랭킹 16위로 10위 한국보다 낮지만 스피드가 좋다. 신장은 작아도 공격수들의 속도가 뛰어나고 속공의 패턴도 다양하다. 뜨거운 홈 관중의 응원까지 받기 때문에 까다로운 상대다. 이벤트전이기는 하지만 지난 4월 V리그 올스타전 맞대결에서 패하기도 했다. 6위 일본은 분위기가 좋다. 3주차에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일전이라 부담은 크다. 터키는 12위로 한국보다 뒤에 있는 팀이다. 그러나 네이션스리그 페이스는 가장 좋다. 6승 3패로 4팀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은 5위에 올라 있다. 터키 경험이 있는 김연경의 가세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국의 목표는 최소 2승 1패다. 세 팀 모두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1, 2주차 경기력을 떠올리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크다. 3주차에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태국에서 반드시 만회해야 한다. 김연경을 비롯한 베테랑들이 합류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월드랭킹과 전력을 고려하면 절대강자가 없다. 푹 쉰 김연경이 제 몫을 하면 전승도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김연경이 5주차 아르헨티나 대회에 다시 한 번 결장하기 때문에 태국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따내야 한다. 네이션스리그 판도가 4주차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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