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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184억 탈세 합의 실패...징역 8년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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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탈세 혐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스페인 세무국과 합의에 실패했고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호날두가 탈세 혐의에서 벗어나려면 세무국이 요구한 금액을 내야 한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무국이 호날두의 요청을 기각했다. 호날두는 탈세 혐의 이후 1,400만 유로(약 176억원)를 부담하려했지만, 당국은 총 2,800만 유로(약 351억원) 부과를 명령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470만 유로(약 184억원)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페인 검찰에 따르면 4년 동안 초상권 수입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를 통해 회피했다. 탈세 혐의에 호날두는 “나는 어떤 사항도 숨기지 않았다.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스페인 언론은 호날두를 흔들었다. 재판 과정과 탈세 납부액 등으로 호날두의 탈세 혐의를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 측은 스페인 당국과 협상했고 1,400만 유로(약 176억원)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세무국은 1,400만 유로를 받아 들이지 않았고, 2,800만 유로 납부를 명령했다. 이제 호날두 앞에 놓인 상황은 두 가지다. 6월 15일까지 2,800만 유로를 납부하거나 월드컵 이후 최종 재판을 기다려야 한다.

호날두가 2,800만 유로 납부 대신 재판을 선택한다면 징역형 가능성이 높다. ‘아스’는 호날두의 탈세 혐의가 유죄로 판결될 경우 징역 8년형 이상이 선고될 거라고 전망했다. 최근 “레알에서 행복했다”던 폭탄 발언은 탈세 혐의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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