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 감독의 영입 리스트 3인(소윤쿠-소크라티스-리히슈타이너,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아르센 벵거 감독의 최종 후임으로 낙점한 아스널이 이적 관련 건을 하루빨리 마무리 짓기를 원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의 이적 시장 움직임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가능한 한 빨리 이적건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 이유는 리버풀이 보여준 파비뉴의 신속한 영입 때문. 아스널은 리버풀의 사례를 통해 빠른 시일 내로 진행 중인 이적 건의 마무리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아스널이 이적시장,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가 전한 아스널의 현재 진행 중인 이적 건은 총 3건. 도르트문트 소속의 수비수, 파파두폴로스 소크라티스(29)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스테판 리히슈타이너(34) 그리고 프라이부르크의 수비수 차글라 소윤쿠(22)다.
아스널 에메리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영국 매체 '풋볼 런던' 또한 이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이 다가옴에 따라 선수들의 가격 역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아스널은 알고 있다. 이에 에메리 감독과 미슐린탄트는 신속하게 희망 영입 리스트를 완료지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든 이적 상황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리히슈타이너는 오는 금요일, 에메리 감독과 미슐린탄트와 함께 2년 계약에 대해 런던에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라며 "프라이브루크의 수비수 소윤쿠 또한 오는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아스널 보드진은 이미 소윤쿠가 출전한 터키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의 가치는 3,500만 파운드(약 501억 원)로 책정됐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이적건이 아스널에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소윤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풋볼 런던'이 전한 소윤쿠의 의견에서도 소윤쿠는 아스널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소윤쿠는 "아스널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 중 하나이다. 나는 이미 그들이 내게 보인 관심을 알고 있다. 아직 이적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번 국가대표팀 차출이 끝나면 우리는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며 아스널 이적에 대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전했다.
소크라티스 영입 역시 독일 유력지 '빌트'의 보도에 의하면 이적료 약 250억 원 선에서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어 빠른 시일내 3명의 연쇄 영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시즌 시작 전, 확실한 준비를 끝내놓기를 원하는 가운데 그의 바람대로 이적 건이 시일 내로 완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다빈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