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적지인데다 상대는 키가 크고 강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차해원호의 다음 상대는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다.
한국여자대표팀은 31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펠도른에서 홈팀 네덜란드(세계랭킹 8위)를 상대로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브라질전에서 1-3 패배를 당했지만 끈질긴 패기로 똘똘 뭉쳐 세대교체의 가능성을 보였다.
네덜란드는 현재 6승 1패, 승점 17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4승3패(승점11)로 8위에 랭크됐다. 지금까지 상대전적(10승 7패)만 보면 한국이 우세하지만, 김연경?양효진?김수지 등 주력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만큼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네덜란드의 평균 신장은 186cm로, 한국(180cm)보다 6cm 더 크다. 여기에 김연경(192cm), 양효진(190cm), 김수지(188cm)가 빠져 한국의 높이는 더 낮아졌다. 네덜란드는 장신군단답게 블로킹 벽이 높다. 미들블로커 니콜 쿠라스(27)는 198cm로, VNL에서 세트 당 평균 0.57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188cm의 이본 벨리엔(25)은 세트 당 블로킹 0.63개를 성공해 니콜 쿠라스와 트윈 타워를 이루고 있다.
(사진 : 폴란드전에서 공격을 하고 있는 아포짓 스파이커 론케 슬레제)
양쪽 날개의 높이 역시 상당하다. 아포짓 스파이커 론케 슬레제(28)는 191cm로, 2017~2018 유럽배구연맹(CEV) 여자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달성한 터키 바키프방크에서 활약하고 있다. 론케 슬레제는 지난 22일 일본에서 치른 벨기에와 경기에서 홀로 21점을 올리기도 했다.
윙스파이커 셀레스트 플락(190cm, 23)과 니카 달다로프(191cm, 27)역시 이재영, 강소휘보다 10cm 이상 큰 키를 갖고 있다. 셀레스트 플락은 세트 당 평균 0.46개로 블로킹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윙스파이커 마켓 발레 그로스(180cm, 30)는 상대적으로 단신이지만 세계 각국의 리그를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를 앞세워 VNL에서 공격성공률 45.03%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브라질전에서 박정아가 19득점, 강소휘와 이재영이 각각 11득점을 올리며 베테랑의 빈자리를 메웠다.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는 31일 오전 2시 30분에 SBS Sports, KBS N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현재 순위(2018년 5월 30일 오후 2시 기준)*
사진/FIVB 제공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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