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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국-온두라스, 포르투갈 경기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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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온두라스 평가전을 포르투갈 A매치보다 주목하라는 히스패닉 최대 언론의 권유가 있었다. 물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대진 때문이다.

대구스타디움에서는 28일 오후 8시부터 한국-온두라스 평가전이 열린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준비를 위해 최종소집된 대한민국대표팀의 첫 홈 A매치다.

멕시코 나아가 북·남미 최대 스페인어 미디어 ‘텔레비사’는 포르투갈-튀니지 평가전보다 같은 날 진행되는 한국-온두라스에 훨씬 더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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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두라스 홍보 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그래픽

 



‘텔레비사’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상대할 손흥민(토트넘)과 그의 일행들을 만나봐야 한다”라고 한국-온두라스 시청을 추천했다. “(홈팀 명단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없다”라며 포르투갈-튀니지를 권유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온두라스와 같은 날 치러지는 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사람들이나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농담한 ‘텔레비사’는 “프랑스-아일랜드 A매치는 ‘즐겨찾기’에 추가할만하다”라는 호의적인 반응도 보였다.

대한민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 대결한다.

독일은 FIFA 랭킹 1위에 올라있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최하위다.

한국-온두라스는 FIFA 랭킹 61위와 59위의 대결이다. 대한민국은 6월 1일 출정식을 겸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41위)와의 평가전도 예정되어 있다.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선수단은 베이스캠프로 삼은 오스트리아에서 6월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에 임한다. FIFA 랭킹은 볼리비아가 57위, 세네갈은 28위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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