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클리블랜드가 위기에 몰렸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3차전 반격이 반드시 필요하다. 클리블랜드의 J.R. 스미스는 "우리가 르브론을 도와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결승 시리즈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0승 2패로 뒤져 있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차전에서는 전반에 26점 차를 뒤졌고 후반에 별다른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2차전은 반대였다. 르브론 제임스의 괴물 같은 1쿼터 활약을 앞세워 전반 한 때 11점을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에 다시 경기력이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94-107, 13점 차로 패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의 공격은 매우 단조롭다. 르브론이 공격의 대부분을 주도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의 도움이 많지 않다. 시리즈 첫 2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야투율 41.0%, 3점슛 성공률 24.6%에 머물렀다. 평균 득점은 고작 88.5점이었다. 올시즌 클리블랜드는 약한 수비를 공격으로 만회하는 팀이다. 공격이 이런 수준에 머물러서는 절대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
특히 2차전에서 무득점, 야투율 0%(0/7)에 머무른 J.R. 스미스는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2차전 막판 공중에 떠 있는 알 호포드를 밀어 플래그런트1 파울을 받기도 한 스미스는 실력과 매너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스미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평균 2.0점 야투율 12.5%를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미스는 "우리가 르브론을 도와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미스는 "(르브론을 제외한 동료 선수들이) 더 좋은 공격 기록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다들 너무 느린 템포로 플레이하고 있다. 결국 르브론이 히어로 볼을 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건 동부지구 결승 정도 되는 무대에서는 굉장히 하기 힘든 플레이다. 우리가 르브론을 도와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스미스는 "르브론이 좀 더 자신 있게 우리에게 볼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래야 팀 전체가 올바르게 돌아갈 수 있다. 결국 우리가 르브론을 도와야 하고, 그러면 르브론도 우리를 돕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리스탄 탐슨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탐슨은 2차전부터 선발 출전했고 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 리바운드 생산이라는 1차 목표는 어느 정도 수행했지만(4개), 역시 전체적으로는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특히 로테이션 수비에서 동료와의 소통 실수로 허무하게 오픈 기회를 내주는 장면도 나왔었다.
탐슨은 "(첫 2경기에서) 아마 우리 팀이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해서 보스턴이 많은 오픈 슛을 던지는 것을 다들 봤을 것이다"라며 "이건 플레이오프 무대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0승 2패로 뒤져 있다. 코트에서 대화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선수조차도 지금은 대화를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벤치에 앉게 될 것이다. 앞으로도 코트에서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에겐 더 이상 (반격의) 기회가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3차전부터 반격에 나설 수 있을까? 3차전은 오는 20일 클리블랜드의 홈 경기장 퀴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이동환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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