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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댄토니 감독 "우리 플레이만 제대로 하면 우리는 누구든 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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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2차전을 22점차 완승으로 장식한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휴스턴 로케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127-10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1쿼터를 26-21로 앞선 이후 2쿼터부터는 동점조차 허용하지 않은 완승이었다. 1차전 당시 제임스 하든을 제외한 선수들이 터지지 않으며 고전했던 휴스턴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P.J 터커(22점), 트레버 아리자(19점), 에릭 고든(27점) 등이 완벽히 부활하며 서부 컨퍼런스 1위 팀의 위용을 되찾았다. 

경기 후 댄토니 감독은 "우리 플레이만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어떤 팀이든 꺾을 수 있다. 몇몇 이들은 우리의 방식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 방법은 분명 효율적이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앞으로도 이런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이번 시즌 내내 해왔던 플레이다. 1차전에서는 상대에게 너무 많은 와이드 오픈을 내줬고 턴오버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을 100% 믿었다. 그리고 그들은 오늘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또한 댄토니 감독은 슛과 관련한 자신의 철학도 확고히 했다. 그는 "나는 선수들에게 오픈 찬스가 나면 무조건 슛을 쏘라고 주문한다. 그게 누구든 상관없다. 다만 아직까지 카펠라는 예외다. 그를 제외한 그 누구든 오픈 찬스에서는 슛을 쏴야 한다. 무리한 슛을 쏘지만 않는다면, 설령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38점을 폭발시키며 휴스턴을 위협했다. 댄토니 감독은 "듀란트는 그 자체로 짐승 같은 존재다.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이며 오늘 활약도 엄청났다"며 그의 활약을 평가했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이학철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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