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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언론도 석현준 탈락 주목, "6골 활약 보상 받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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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석현준(트루아AC)의 러시아행 낙마를 프랑스 현지에서도 주목했다. 

프랑스 ‘르퀴프’는 15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명단 발표 소식을 전하며 “석현준이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신태용 감독은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 함께할 2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석현준은 손흥민, 이근호, 김신욱, 황희찬 등 경쟁자들에 밀려 28인에 포함되지 않았고, 예비 명단 7명에만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석현준의 탈락 소식은 충격이었다. ‘르퀴프’는 “트루아에서 6골을 넣은 석현준이 자신의 좋은 시즌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이승우, 이청용, 황희찬 등은 포함됐다”라고 석현준과 비교했다. 

부상이 문제였다. 석현준은 부상으로 1월 중순부터 한 달 가량을 쉬었다. 2월 말 복귀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나, 최근 폼에서 다른 경쟁자들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141일 만에 시즌 6호골을 터트렸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동원과 석현준을 모두 뽑는다면, 예비 엔트리 35명을 모두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석현준이) 꾸준히 뛰고 있어 차후 대체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다. 오랫동안 함께하고 지켜본 선수들이다.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합류시키지 않았다”라고 석현준을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트루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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