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 5대 리그 'TOP 100'에서 97위…1위는 리오넬 메시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6). © AFP=News1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 5대 리그의 최고 선수 100명 중 하나로 뽑혔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선수 랭킹 TOP 100에서 97위에 이름을 올렸다. 

CIES는 유럽 5대 리그에서 1800분(분데스리가 1440분) 이상 뛴 선수들을 대상으로 점수를 매겨 1위부터 100위까지 선정했다. 손흥민은 84.08점을 받아 97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7경기에 나와 12골을 터뜨리며 득점 10위에 올랐다.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서는 18골11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데뷔 후 단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92.1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91.69점으로 2위,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3위(91.37)에 자리했다. 32골을 터뜨리며 EPL 득점왕에 등극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6위(90.45)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TOP100 중에는 EPL 선수들이 총 30명으로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많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0위)를 비롯해 유럽 5대 리그 구단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기사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