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알렉스 산드루(27,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첫 영입 선수가 될 전망이다.
맨유는 올 시즌 내내 왼쪽 풀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루크 쇼는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했고, 애슐리 영은 어느덧 30줄을 훌쩍 넘긴 나이가 문제였다. 마테오 다르미안도 왼쪽 풀백 자리를 볼 순 있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반드시 왼쪽 풀백을 영입하겠다고 약속했고, 산드루를 타깃으로 점 찍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산드루 영입에 상당히 근접했다. 산드루는 재계약을 거부한 상태다.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724억 원)에 산드루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적료에 이어 계약 시점까지 자세하게 나왔다. 영국 '미러'는 15일 "맨유가 첼시와의 FA컵 결승전이 끝난 뒤 산드루와 계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이 17일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가능해진 것이다.
유벤투스는 산드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르미안을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칼초메르카토'는 "유벤투스가 산드루를 보내고 다르미안을 데려 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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