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에 새 둥지를 틀게 된 FA 최대어 전광인(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전광인(27)이 꼽은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캐피탈은 15일 FA 공격수 전광인과 연봉 5억2000만원에 3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광인은 14일까지 진행된 원소속 구단과의 FA 1차 협상에서 FA시장에 나가겠다는 의사를 원소속팀 한국전력에 전달했다.
“더 좋은 환경에서 배구를 하고 싶고 좋아하는 배구를 즐겁게 하고 싶다”고 밝힌 전광인은 결국 15일부터 진행된 2차 협상에서 현대캐피탈 이적을 결심했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은 공수를 겸한 선수고 활달한 성격으로 동료 선수와 잘 지낸다”며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캐피탈에서 그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전광인의 연봉 5억2000만원은 6억500만원에 원소속팀 대한항공과 FA 잔류 계약을 맺은 한선수(33)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전광인은 V리그 최고의 토종 레프트로 인정받고 있다. 공격 능력은 물론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에 지명된 뒤 5시즌 동안 주공격수로 활약한 전광인은 FA 자격을 얻은 뒤 새로운 팀을 찾아나섰다. 그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 내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르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영입으로 단숨에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라이트 크리스티안 파다르, 레프트 문성민-전광인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완성했다.
최태웅 감독은 “그동안 원했던 삼각편대를 완성했다”며 “전광인은 설명이 필요 없는 검증된 선수다. 또한, 성격이 밝고 승리욕이 강하다. 우리 팀에 잘 녹아들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 성격을 갖췄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팀과 함께 훈련 중인 전광인은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석무기자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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