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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김영훈·이현석, 상무 추가 모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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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준범(현대모비스), 김영훈(DB), 이현석(SK) 등 3명이 상무에 재도전한다.

상무는 11일 2018년 운동선수 추가 모집 지원을 마감했다. 4개 종목(농구·배구·축구·핸드볼)이 추가 모집을 진행한 가운데 농구에는 총 3명이 지원했다.

상무는 지난달 2일 입대를 희망한 지원자 15명 가운데 김지후(KCC), 두경민(DB), 서민수(DB), 이동엽(삼성), 이재도(KGC인삼공사), 전성현(KGC인삼공사) 등 6명을 합격시킨 바 있다.

상무는 탈락한 9명 중 센터나 포워드에 한해 추가 지원을 받았는데, 최종적으로 3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워드 전준범과 김영훈의 재도전은 예상됐던 부분이지만, KBL에서 가드로 분류된 이현석이 지원한 것은 예상 외의 상황이다.

서울 SK 측은 이현석이 상무에 추가 지원한 것에 대해 “상무에 선수가 적어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예외적인 상황을 기대하고 지원했다. 상명대 시절에는 포워드로 뛰기도 했다. 이번에도 떨어지면 내년에 다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맹상훈(DB)과 이호현(삼성)은 가드인 만큼, 추가 지원하지 않았다. 이밖에 최원혁(SK), 조의태(오리온)는 원소속팀과 FA 협상 중이다.

추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절차는 1차 지원 당시와 같다. 프로농구에서 최근 2시즌 동안 성적이 반영되고, 대표팀 경력이 있는 선수에게는 가산점이 주어진다. 상무는 지원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체력측정 및 신체/인성검사를 실시해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한편, 상무는 지난해에도 1차에 6명을 합격시킨데 이어 추가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이대헌(전자랜드), 김종범(KT), 한상혁(LG), 김수찬(현대모비스) 등 4명이 추가 합격했다.

[전준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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