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출장정지 징계 해제를 앞두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연습경기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넥센의 1차 지명을 받은 안우진은 휘문고 3학년이던 지난해 교내 운동부에서 야구 도구를 사용해 후배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안우진에게 3년간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사실상 영구히 국가대표가 될 수 없는 중징계다.
하지만 KBO에서 안우진은 아무런 징계 없이 곧장 뛸 수 있어 논란이 됐다. 여기에 구단의 늑장 대처까지 문제가 됐다. 결국 넥센은 오랜 진통 끝에 안우진에게 올 시즌 정규시즌 50경기 출장정지를 내렸다. 시범경기는 물론 징계기간 퓨처스리그 출장도 금지된다. 안우진은 1,2군 스프링캠프 명단에서도 제외돼 정상적으로 첫 프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는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용서받기 어렵겠지만 벌받는 기간 동안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또 앞으로도 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참회하며 살겠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우진은 과거 자신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서 속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군 뿐만 아니라 퓨처스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는 안우진은 10일 한국독립야구연맹 산하 서울 저니맨 외인구단과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등 차근차근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넥센은 9일까지 39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이르면 이달 중에 안우진의 출장정지 징계가 해제된다.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나는 시점에서 곧바로 1군 승격 기회를 얻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군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기량면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 안우진을 둘러싼 여론이 호의적이기 않는 것도 고려될 것이다.
강백호(KT), 곽빈(두산), 양창섭(삼성) 등 고졸 새내기들이 데뷔 첫해부터 KBO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안우진은 언제쯤 동기들과 함께 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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