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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에게 3쿼터는? '약속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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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김동영 기자] 이쯤되면 골든스테이트에겐 3쿼터가 약속의 시간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9일(한국 시간)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7전 4선승제) 5차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13-10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게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티브 커 감독이 선임된 2014-2015시즌부터 3쿼터 강세를 보여 왔다. 2014-2015시즌 이후 올시즌까지 정규시즌 3쿼터 득점과 득실 마진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최근 NBA에서 경기 중 한 번의 숨고르기 이후 가장 효율적인 농구를 펼친 팀이 바로 골든스테이트였다.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9경기에서 3쿼터 평균 29.1점을 올리며 워싱턴 위저즈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기록했다. 득실 마진은 +5점으로 1위. 뉴올리언스와의 시리즈에서는 단 2번을 빼놓고는 모두 3쿼터 우위를 가져갔다. 그 중 한 경기는 3쿼터 30-31로 단 1점 차 뒤처진 것이었을 정도. 

이날 경기는 골든스테이트가 3쿼터 우위를 보이는 이유를 정확히 보여준 경기였다. 59-56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은 채 시작한 3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앞서나갔다. 

뉴올리언스가 급하게 작전 타임을 요청하며 분위기를 끊고자 했지만 한 번 뜨거워진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는 식지 않았다. 이후에도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가 상대 기세를 꺾는 덩크슛을 터트린 가운데 커리가 3점슛과 자유투 득점을 올리면서 더 점수를 쌓았다. 

공격만 폭발한 게 아니었다. 수비도 완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 이후 8분여의 시간 동안 무려 29점을 넣는 동안 상대에 단 6점만을 내줬다. 이날 경기 최다 점수 차였던 26점 차가 벌어졌을 당시 3쿼터 성적이었다. 기록만 살펴보더라도 골든스테이트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알 수 있는 대목. 

결국 3쿼터 동안 36-19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뉴올리언스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4쿼터 막판 뉴올리언스 앤서니 데이비스에 당하며 7점 차까지 쫓겼던 만큼 3쿼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가져간 것이 경기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3쿼터만 되면 유독 무서워지는 골든스테이트가 휴스턴과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맞대결에서도 3쿼터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궁금하다. 

사진 = NBA 미디어센트럴

김동영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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