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감독 "박희수, 전날 많은 이닝 소화해 불펜에 추가 자원 필요"
진땀나는 연장 접전(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6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 연장 11회말 SK 투수 박희수가 1사 주자 만루 위기에서 땀을 훔치고 있다. 2017.7.26
(인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박희수(35)가 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몸에 아픈 곳이 있다거나, 최근 부진한 게 원인이 아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어제(3일) 선발 투수가 짧은 이닝밖에 못 던져서 박희수가 긴 이닝을 소화했다. 그래서 불펜에 다른 투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수는 이번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13⅓이닝을 소화하며 1홀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 중이다.
불펜 투수에게 평균자책점이 가장 중요한 지표는 아니지만, SK에서 1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 중 박희수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선수는 신재웅(0.79)이 유일하다.
게다가 박희수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이닝 동안 볼넷 1개만을 내주며 깔끔하게 막아 1군 제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힐만 감독은 "박희수를 1군에서 조만간 다시 볼 거로 생각한다. 구속을 좀 더 끌어올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는 박희수와 함께 우완 정영일도 함께 1군에서 말소했다.
정영일은 14경기에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3.95로 SK 불펜의 허리 노릇을 했다.
박희수와 마찬가지로, 정영일도 3일 삼성전에서 1⅔이닝 3볼넷 무실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했다.
SK는 이들을 대신해 우완 언더핸드 투수 백인식과 우완 유망주 이원준을 1군에 등록했다.
백인식은 올해 1군에서 6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2017년 1차 지명 선수인 이원준은 아직 1군 등판 경험이 없다.
기사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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