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의 박수에 답례하는 장하나(KLPGA제공)
(춘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장하나(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시즌 3승을 향한 든든한 디딤돌을 마련했다.
장하나는 4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LPGA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첫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한 바람 속에 치러진 1라운드에서 10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7번홀(파5) 이글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210야드를 남기고 5번우드로 두번째샷을 쳐 홀 6m 거리에 떨군 뒤 침착하게 이글 퍼트를 넣었다.
장하나는 "오늘은 핀 위치가 전반적으로 어려운데다 바람까지 심해 이븐파만 쳐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스코어가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장하나는 샷 감각이 좋았지만 바람이 워낙 강해 파만 하겠다는 전략을 고수했다고 밝혔다.
"골프 경기는 자연과 싸움 아니냐. 바람이나 악천후를 이겨보려고 해봤는데 안 되더라"면서 장하나는 "2년 전부터 바람을 이기려 하지 않는다. 바람은 이기는 게 아니라 이용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지 얼마 되지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달 29일 메이저대회 KLPGA챔피언십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선두에 나선 장하나는 "2주 연속 우승에 욕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일단은 톱10 입상만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일도 강풍이 분다고 하고 마지막 날에는 비가 온다고 하니 무리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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