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발 라인업에 손을 댔다. 타선의 핵심 전력인 최형우(35)와 나지완(30)이 빠졌다.
김기태 KIA 감독은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 명단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롯데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선발 등판한다. KIA도 선발 라인업에 좌타자는 로저 버나디(34)가 유일하다.
김 감독은 또 다른 좌타자인 최형우에 대해 "(최)형우가 출전 의지는 강하지만 어제(2일) 경기에서 교체된 이유도 있고 나지완도 사구에 맞아 몸상태가 썩 좋지 않다"며 "두 선수는 경기 상황에 따라 대타로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허리 통증으로 2일 롯데전에서 6회초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유재신으로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유재신은 좌익수 겸 8번 타순에 나온다. 이명기는 리드오프가 아닌 9번 타순에 자리한다. 김선빈이 당일 리드오프 임무를 맡는다.
클린업 트리오는 김주찬-이범호-안치홍으로 구성했다.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이 김주찬을 대신해 1루수 미트를 낀다. 김주찬은 지명타자로 나온다. 이범호는 오랜만에 4번 타순에 나온다. 그는 지난 2016년 9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경기 이후 585일만에 4번타자로 선발 출전이다.
롯데도 전날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이 조금 바뀌었다. 베테랑 내야수 문규현이 유격수로 나오고 3루수로는 신본기가 나온다. 신인 한동희가 당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전날 선발 마스크를 쓴 나종덕도 더그아웃에서 대기한다. 김사훈이 레일리와 배터리를 이룬다.
한편 조원우 롯데 감독은 당일 지명타자로 나오는 이병규에 대해 "(이)병규와 채태인 그리고 문규현까지 아직은 100% 몸상태는 아니다"라며 "일주일에 5~6경기를 연달아 나오기엔 무리가 따른다. 상황과 상태에 따라 서로 바꿔 가며 출전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부산=류한준기자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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