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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태극전사의 유럽 이적설이 터져나오고 있다. 권창훈과 김민재, 황희찬 등 신태용호의 젊은 멤버들이 대상이다. 그리고 이들의 이적설 때 꼭 거론되는 구단이 있다. 손흥민 소속팀 잉글랜드 토트넘이다.
오스트리아 언론에 따르면 황희찬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희찬이 독일 이웃국인 오스트리아의 최강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베를린이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럽다. 그런데 베를린 말고도 한 팀이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바로 그 팀이다. 현지 TV ‘LAOLA1’은 토트넘도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엔 대표팀 붙박이 센터백 김민재도 토트넘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영국 미디어에서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대상 구단까지 콕 찍었다. 명문 아스널과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 등 3팀이었다. 신태용호 측면 날개 주전인 권창훈도 토트넘에서 지켜본다는 보도가 나오는 중이다.
3명의 특징은 현 대표팀에서 급속도로 주전 입지를 확보한 20대 초·중반의 전도유망한 선수들이라는 것에 있다. 1996년생 황희찬은 내달 개최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손흥민과 선발 투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영 건’이다. 손흥민과 에이전트가 같다. 김민재 역시 1996년생으로 모처럼 한국이 배출한 대형 센터백 호평을 받고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김민재의 경우는 (중소리그)안 거치고 바로 빅리그에 가도 된다”며 그의 기량을 보증했다. 24세 권창훈은 황희찬이나 김민재보다 확실한 검증을 받았다. 프랑스 1부리그 디종에서 2017~2018시즌 9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리그 베스트11 후보에도 들 만큼 쑥쑥 컸다. 지난 2015년 23살의 손흥민을 영입, 팀의 주축 공격수로 키운 토트넘 입장에선 아시아 시장 확대와 검증된 자원을 합리적인 이적료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한국 선수들 확보인 셈이다. 손흥민과 함께 둘이 같이 토트넘에서 뛰면 한국 팬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손흥민이 빅클럽으로 이적할 시나리오 대비를 위해서도 한국 선수 영입은 매력적이다. 토트넘은 기존 3만6000여명 홈구장을 무너트리고 이번 시즌 웸블리를 임시로 쓴 뒤 2018~2019시즌부터 6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구장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다. ‘새 구장’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아시아 시장 개척은 필수로 여겨진다. 실력 면에서 동아시아 최고 수준인 한국 선수가 첫 손에 꼽히는 이유다.
토트넘의 한국 선수 추가 영입은 러시아 월드컵과 맞물려 더욱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함께 뛰는 ‘한국인 듀오 탄생’ 여부를 지켜볼 일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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