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홀인원을 기록한 뒤 기념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고 있는 하위 쉬어(왼쪽)와 브라이언 할펀.미국의 두 아마추어 골퍼가 동반 플레이를 하면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다.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웨스트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일어난 일이다. 미국의 골프닷컴은 1일(한국시간) 하위 쉬어(50)와 브라이언 할펀(33)이라는 아마추어 골퍼가 연속 홀인원(back-to back holes-in-one)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홀인원은 123야드로 세팅된 7번 홀에서 나왔다. 미국의 골프전문 웹사이트인 ‘내셔널 홀인원 인 원 레지스트리’(The National Hole in One Registry)에 따르면 동반자가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할 확률은 1700만분의 1이다.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이 1만2000분의 1 정도라고 할 때 그야말로 기적 같은 일이다.
쉬어가 먼저 홀인원을 했다. 9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그리고 할펀 역시 홀인원. 할펀은 "동반자의 홀인원 장면을 본 건은 처음이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쳐 흥분됐고, 공만 정확히 치려고 했는데 홀인원이 나왔다"고 했다.
쉬어는 "우리에게 일어난 일이 믿어지지 않는다. 확률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겠지만 분명한 건 복권에 당첨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이라고 했다.
골프닷컴은 이들의 다음 목표는 한 라운드 2개의 홀인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골퍼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 2개를 기록할 확률은 두 명이 연달아 홀인원을 할 확률보다 훨씬 높은 6700만분의 1이다. 지난 2017년 미국 펜실베니아에 사는 벤 테즐라프라는 고등학생 골퍼가 연습 라운드 도중 5개 홀에서 2개의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렉스필드골프장에서 나왔다.
정두용 기자
기사제공 JTBC GOLF
사다리분석, 다음드, 먹튀검증, 토토, 네임드사다리, 스코어게임, 올스포츠, 알라딘사다리, 먹튀폴리스, 프로토, 네임드달팽이, 가상축구, 슈어맨, 네임드, 로하이, 라이브맨, 먹튀레이더, 총판모집, 네임드, 해외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