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에 진출한 박지수(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HL 경기를 관전한 뒤 동료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박지수 제공
WNBA 신장 측정서 확인
양팔 벌린 윙스팬 2m 넘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박지수(20)의 키가 198㎝로 측정됐다. 고교 재학시절보다 5㎝ 자랐다.
박지수의 에이전트사 ‘더 카운드 그룹’ 관계자는 1일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에서 진행된 WNBA의 신장 측정에서 박지수의 키는 198㎝로 확인됐다”며 “농구화를 신으면 2m가 넘는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특히 양팔을 벌린 윙스팬이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2m가 넘는다.
박지수는 지난해 2월 KB스타즈에 입단하면서 키를 193㎝로 ‘신고’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신인의 키를 측정하지 않고, 구단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공식 신장을 명기한다.
WKBL 관계자는 “키카 크다는 걸 싫어하는 박지수가 KB스타즈에 입단하면서 신장을 측정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아마도 고교 시절 잰 키를 제출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농구선수 출신인 박상관(200㎝) 전 명지대 감독과 배구 선수 출신인 이수경(180㎝) 씨의 딸이며 지난달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지명됐다.
국내 여자농구 역대 최장신은 1980 LA올림픽 은메달 멤버인 김영희로 205㎝이고 2016년 신한은행에서 은퇴한 하은주가 202㎝로 뒤를 잇는다. 남자 역대 최장신은 하은주의 동생 하승진(221㎝·KCC)이다. 북한에선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리명훈이 무려 235㎝다. 또 북한 여자농구의 기대주로 꼽히는 15세 박진아는 200㎝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하 기자
기사제공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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