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동영 기자] 5차전 부진을 제대로 되갚았다. '그리스 괴물' 아데토쿤보의 폭격에 보스턴이 무너졌다.
밀워키 벅스는 25일(한국 시간)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선승제) 6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7-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시리즈 동률(3승 3패)을 만들었다.
밀워키에겐 정말 벼랑 끝 승부였다. 이날 경기를 패한다면 시즌이 막을 내릴 수 있었던 상황. 때문에 팀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아데토쿤보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뤘던 5차전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41분 동안 16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2블록으로 트리플더블급 기록을 냈지만 실제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당시 보스턴은 세미 오젤레예가 아데토쿤보의 전담 수비수로 붙었다. 힘을 앞세운 오젤레예의 수비에 아데토쿤보는 고전했다. 공격 시도 자체가 줄어들었고 결국 이날 아데토쿤보의 득점은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6차전에서 아데토쿤보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미 한 번 경험해본 오젤레예의 수비에 당황하지 않았다. 중거리슛을 보다 자주 던지며 득점을 쌓았다. 알 호포드와 매치업될 때는 여전히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큰 보폭을 이용해 페인트존 안과 바깥을 오가는 아데토쿤보의 공격에 보스턴의 수비는 여지없이 무너졌다. 벤치에서 이를 지켜보던 보스턴 선수들이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결국 아데토쿤보는 이날 3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밀워키의 승리를 이끌었다. 5차전에 비해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 고무적이었다. 4쿼터에만 12점을 넣으며 보스턴의 막판 추격에 찬물을 뿌리기도 했다.
이제 밀워키는 다시 보스턴으로 이동해 오는 29일 운명의 7차전을 치른다. 과연 아데토쿤보는 또 한 번 밀워키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김동영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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