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호투중 샘슨 91구로 끊었던 이유? 경미한 어지럼증 때문

난라다리 0

2018042701002452200181321_20180426154017111.jpg?type=w647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최문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지난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연패를 끊었다. 9회초 이성열의 대타 결승타로 3대2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승리 원동력은 선발 키버스 샘슨의 활약이었다. 샘슨은 7이닝 동안 4안타 5탈삼진 무4사구 1실점으로 6경기 만에 자신의 최고 피칭을 했다. 샘슨은 1회와 2회에 투구수가 다소 많았지만 이내 간결하게 타자들을 잡아나갔다. 7회를 마쳤을 때 투구수는 91개 밖에 되지 않았다.

올시즌 120구를 넘게 던진 적이 있는 샘슨이었다. 110구가 넘어가도 최고구속 150km를 던질 정도로 스태미너가 좋은 선수다. 하지만 한용덕 한화 감독은 2-1로 앞선 8회말 샘슨을 내리고 송은범을 마운드에 올렸다. 결과적으로 송은범이 안타를 허용하고 2사 1,3루에서 마무리 정우람이 나와 KIA 4번 최형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줬다. 샘슨의 승리는 날아갔다.

이날 샘슨이 8회에 나오지 않은 이유는 경미한 어지럼증 때문이었다. 경기중 샘슨은 약간의 어지럼증을 호소한 뒤 이내 괜찮다며 피칭을 이어갔다. 샘슨의 최고구속은 150km였다. 평소의 153km, 154km보다는 다소 떨어졌다. 한용덕 감독은 샘슨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한 뒤 선수가 8회에도 등판의사를 내비쳤지만 자제시켰다. 샘슨은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6일을 쉬고 마운드에 올라 힘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투구수 관리를 해줬다. 결과적으로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한화로선 살아난 샘슨이 무척이나 반갑다.

샘슨은 3연패끝에 지난 12일 KIA전(시즌 4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따냈다. 당시 6이닝 3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투를 뽐냈다. 그날 이후 상승세다.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를 맞아 6이닝 4안타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이날 호투까지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걱정을 상당부분 덜었다. 
 

 

광주=박재호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