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군 복무 면제 기회를 고려할 수도 있다."
토트넘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원하는 손흥민(26)의 차출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한국 언론에 나온 23세 이하(U-23)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학범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뛰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귀국길에서 "손흥민과 만나 훈련장도 가보고 식사도 했다. 아시안게임 출전 의지가 굉장히 크다고 느꼈다. 본인 의지도 강하고 나 역시도 의지가 강하다. 일단 월드컵을 부상 없이 잘 치르고 와서 아시안게임서 만나자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사는 손흥민이 만약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경우 8월 11일 킥오프하는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초반은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축구경기는 9월 1일까지 펼쳐진다.
하지만 손흥민이 만 25세 이상 성인은 21개월 동안 군 복무를 해야 하는 한국의 법에 따라 곧 선수 경력이 중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거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군 복무가 면제된다도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당시 소속 클럽이던 바이엘 레버쿠젠의 차출 불가로 그러지 못했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실제 당시 대표팀은 금메달을 목에 걸어 군 면제를 받았다.
특히 기사는 아시안게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이 아니라 토트넘이 손흥민을 의무적으로 내줄 필요는 없다면서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아시안게임 참가를 허락, 군 면제 혜택 기회를 줄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봤다.
한편 김 감독은 손흥민의 차출 문제에 대해 "민감한 부분이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적절하게 잘 처리해 줄 것이라 믿는다. 전반적으로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월드컵 대표팀과 연계해서 토트넘과 얘기하고 있다. 구단에서도 굉장히 민감하다. 월드컵 팀과 우리, 협회와 구단이 조율을 잘해야 한다. 앞으로 천천히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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