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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 만에 마감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차례 타석에 들어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1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이어진 연속 안타 행진도 6경기에서 멈췄다.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37(93타수 22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1회말 1사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투수인 우완 트레버 케이힐의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2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1사 주자 2, 3루의 기회가 왔으나 두 번째 삼진을 당하면서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부진했지만, 팀은 4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좌월 투런 홈런 등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추신수는 동점이던 5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안타를 때려 내지 못했다.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7경기 만에 안타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9회초 6점이나 내줘 4-9로 패했다.
주영로
기사제공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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