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km' 김승회, 퓨처스서 시즌 첫 실전 피칭…1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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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김승회(36·두산)가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김승회는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스번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5회 마운드에 올라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안면 부상을 당했던 김승회는 그동안 이천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그리고 이날 첫 실전 등판을 실시해 1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허용했지만, 140km의 직구를 앞세워 노련한 모습을 그대로 이어갔다.

5회초 이현호(3⅔이닝)-고봉재(⅓이닝)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승회는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어 하성진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윤정우를 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이윤재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지웠다. 총 투구수는 12개.

김승회는 6회초 정덕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