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스포츠타임스DB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무엇보다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자신있는 투구가 돋보인 경기였다. 투구 수는 93개. 이 가운데 5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구속은 92마일(148km)이었고,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3회초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9회초 추가 4득점했다. 팀은 10-3 대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오클랜드 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던 류현진은 6일 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다시 한 번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삼진도 지난 오클랜드전 8개에 이어 9개를 잡아냈다. 마음먹은 코스로 공을 뿌리고 있다는 얘기다. 특유의 제구력이 살아나면서 볼넷도 확실하게 줄어들었다. 지난 경기 1개를 내준 반면, 오늘은 아예 볼넷을 내주지 않는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 오늘 경기 유일한 실점이었다. 타선이 3회초 대거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류현진은 차분하게 투구를 이어갈 수 있었다.
깔끔한 투구를 펼친 류현진은 6-2로 앞선 7회말 토니 싱그라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타석에선 세 차례 모두 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에게 가장 필요한 선발승을 2경기 연속 안긴 류현진은 선발 투수 가운데 가장 좋은 페이스로 2승을 거뒀다. 클레이트 커쇼, 마에다 겐타, 리치 힐은 1승을 기록중이고 알렉스 우드는 승이 없다.
5선발인 류현진이 2경기 연속 확실한 안정감을 보임에 따라 류현진의 선발 순번에도 변화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시즌 재기를 알린 류현진. 시즌 초반이지만 두 차례 연속 호투가 나왔다는 점에서 남은 시즌 기대캄은 확실히 커져가고 있다.
홍성욱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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