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아스널이 이변 없이 유로파리그 4강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아스널은 13일 새벽 4시 5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VEB 아레나에서 CSKA 모스크바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아스널은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아스널의 기세가 무섭다. 아스널은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UEL을 통틀어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UEL 16강에서 AC밀란을 합산 스코어 5-1로 잡은 아스널은 리그에서도 왓포드, 스토크시티,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무패 가도를 달렸다.
한편 EPL 순위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 것이 어려워진 아스널에 UEL은 중요한 무대다. 아스널은 현재 리그에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4위 토트넘 홋스퍼와는 승점 13점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가 여섯 경기 남은 현재 UEL 우승 자격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것이 더 가능성 높은 상황이다.
아르센 벵거(68) 감독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벵거 감독은 12일 UEL 8강 2차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UEL이 우리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는 이 무대에 집중해야 한다. EPL에는 아주 얇은 기회만 남아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합산 스코어에서 4-1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벵거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틀 전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8강 탈락을 맛봤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탈락이 우리에게 좋은 경고가 됐다. 우리는 강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가 다음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이 상대하게 될 CSKA 모스크바는 현재 좋지 않은 흐름을 타고 있다. 아스널과의 UEL 8강 1차전에서 1-4로 참패를 당한 이후 디나모 모스크바와 리그 경기에서도 1-2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리그 3연승을 기록 중이던 CSKA 모스크바는 아스날전 패배 이후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한편 이번 아스널과 CSKA 모스크바의 UEL 8강전은 경기 전부터 불안한 이슈거리가 있었다. 영국과 러시아 사이의 스파이 문제로 인한 불편한 기류가 축구팬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8강 1차전 원정길에 올랐던 모스크바 팬들에게는 치안에 대한 주의사항이 전달됐었다. 또한 이번에 잉글랜드에서 러시아로 원정을 떠나는 팬들에게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모스크바에 도착한 후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며 현지 치안에 대해 안전하다고 전했다.
#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후스코어드닷컴)
CSKA 모스크바(3-5-2): 아킨페프(GK) - 알렉세이 베레주츠키, 이그나세비치, 바실리 베레주츠키 - 나밥킨, 자고에프, 나초, 골로빈, 쿠차에프 – 베른블륨, 무사
아스널(4-2-3-1): 체흐(GK) - 베예린, 무스타피, 코시엘니, 몬레알 - 램지, 엘네니 – 웰백, 윌셔, 외질 - 라카제트
사진=게티 이미지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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