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7회 1이닝 1안타 2탈삼진 무실점(1보)

[OSEN=이상학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36)이 7회 동점 상황에서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3-3 동점으로 맞선 7회초 선발 애런 산체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지난 3일 화이트삭스전 이후 이틀 만에 시즌 4번째 등판.

첫 타자 팀 앤더슨을 4구째 바깥쪽 낮은 85.9마일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한 오승환은 후속 아담 엔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1-2, 유리한 상황에서 4구째 87.4마일 슬라이더를 공략당했다.

하지만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요안 몬카다를 90.6마일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3구 삼진 돌려세운 오승환은 아비사일 가르시아도 6구째 몸쪽 높은 91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잡고 7회를 실점 없이 막았다.

7회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총 투구수는 17개로 스트라이크 13개, 볼 4개. 최고 구속은 92.5마일이었다. 포심 패스트볼 9개, 슬라이더 8개로 2개 구종만 구사했다. 포심 패스트볼 9개 중 4개가 헛스윙을 뺏어낼 만큼 위력적이었다. 

8회 라이언 테페라에게 마운드를 넘긴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25로 낮췄다.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