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원정팀의 무덤' 캄프 누. UCL 무대에서는 공포가 더해진다.
바르셀로나는 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서 열린 로마와 2017-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사는 4강 진출에 8부 능선을 넘게 됐다.
로마는 리오넬 메시를 압박하며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메시가 공을 잡을 때마다 3~4명의 선수가 붙었고, 실제로 메시는 평소보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줄었다. 로마는 전반 중반까지 이런 수비 형태를 잘 유지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그러나 바르사는 바르사였다. 메시만 막는다고 로마가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었다. 이반 라키티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에게 오히려 기회가 생겼고, 일방적으로 점유율을 가져갔다. 다니엘레 데 로시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로마는 무너지기 시작했고, 바르사는 결국 총 4골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캄프 누가 상대팀들에게 얼마나 공포의 장소인지를 다시 보여줬다. 바르사는 캄프 누에서 펼쳐진 UCL 무대에서 좀처럼 패하지 않았다. 거의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표현이 맞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바르사는 캄프 누에서 치러진 최근 UCL 21경기에서 무려 20승을 거뒀다.
승률로 환산하면 무려 95.2%가 넘는다. 이 기간 동안 유일하게 패배하지 않은 팀은 지난 시즌 8강전에서 상대한 유벤투스다. 그 마저도 0-0 무승부다. 바르사에 못지 않은 유럽 유수의 명문 클럽이 존재하지만 캄프 누에서는 상황이 달라졌다. 이번 시즌에도 바르사는 홈에서 치러진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여전히 바르사가 UCL 우승 후보로 분류되는 이유다. 결승전을 제외하면 UCL은 모두 홈&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사는 홈에서 무조건 승리를 챙기고 있고, 바르사를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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