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의 제임스 하든. 정규 시즌 MVP와 소속 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
블리처리포트와 ESPN 등 미국의 여러 스포츠 매체들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서부 콘퍼런스 1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플레이오프에서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는 휴스턴의 차지가 됐다.
서부 콘퍼런스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 밀워키 벅스에 107-116으로 패하며 1위 결국 탈환에 실패했다. 휴스턴과 경기 차가 7경기로 벌어졌다.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는 앞으로 정규 시즌을 똑같이 7경기 남겨 놓고 있다. 하지만 휴스턴이 상대 전적에서 골든스테이트에 2승 1패로 앞서 있다.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휴스턴이 모두 패하고 골든스테이트가 다 이겨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이번 시즌 휴스턴은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콘퍼런스 1위는 구단 창단 이후 처음이며 이미 1993-94시즌 세운 최다승 기록(58승 24패)을 새로 썼다. 휴스턴은 현재 10연승을 달리며 61승 14패를 기록 중이다.
휴스턴 상승세 비결로는 에이스, 제임스 하든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하든은 올 시즌 평균 30.7득점 5.4리바운드 8.7어시스트로 리그 최고 슈팅가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앞서 2번이나 정규 시즌 MVP 투표 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 만큼은 압도적으로 하든이 MVP에 선정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 크리스 폴의 합류는 휴스턴 로케츠에 날개를 달아줬다.
여기에 휴스턴은 지난 여름 트레이드로 크리스 폴이 합류하며 리그 최강의 앞 선을 지니게 됐다. 급격히 성장한 주전 센터 클린트 카펠라, 주전과 식스맨을 오가는 에릭 고든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제 휴스턴의 시선은 플레이오프에 쏠려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폴을 영입한 이유도 정규 시즌이 아닌 플레이오프에서 하든의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해서였다. 일단 1번 시드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은 분명하다.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홈코트 이점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서부 콘퍼런스 상위권 팀들의 전력이 전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휴스턴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을 8위 팀은 현재 유타 재즈지만 4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격차가 단 1.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샌안토니오뿐 아니라 5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6위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도 언제든 8위로 내려갈 수 있다.
이들 모두 휴스턴으로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팀들이다. 또 1라운드와 2라운드를 통과해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한다면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와 만날 가능성도 높다. 휴스턴이 정규 시즌의 성적을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 갈지 궁금하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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