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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부종' 한숨 돌린 SK, 켈리큰 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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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한숨을 돌리게 됐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메릴 켈리의 어깨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큰 부상은 아니다.

SK는 전날 메릴 켈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개막전 선발로 나설만큼 팀내 비중이 큰 투수이기에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어깨쪽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개막전에 100개 이상 던지고 구속도 잘 나왔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는 단계는 아니다.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불행 중 다행이다. 크로스 체크 결과 다른 부분에는 이상이 전혀 없고 부종만 조금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큰 문제가 없다면 힐만 감독의 기대대로 1군 복귀 가능 첫 날인 4월 6일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켈리-김광현-앙헬 산체스로 이어지는 1~3선발은 SK의 강점 중 하나다. 만약 켈리가 오랜 기간 전열에서 이탈한다면 SK의 시즌 전체 구상도 흐트러질 수 밖에 없다. SK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SK 메릴 켈리. 사진=마이데일리DB]

(인천〓고동현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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