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의 자신감, "스페인은 월드컵 우승 후보"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스페인 A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페인 ‘카데나 코페’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코스타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직후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라면 스페인이 월드컵 우승후보가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A대표팀은 앞서 스페인 마드리드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이스코(26, 레알 마드리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1 완승을 거뒀다.

경기력 면에서도 완벽에 가까웠다. 스페인 A대표팀은 경기 시작 30분 만에 아르헨티나를 2골 차이로 따돌렸을 뿐 아니라 후반 들어 사울 니게스(24), 루카스 바스케스(27) 등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4골을 몰아치기까지 했다.

리오넬 메시(31)를 상대하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코스타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을지도 모른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메시가 뛰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나는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싶다. 월드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스페인을 도와 월드컵에서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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