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르헨티나가 또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메시 의존증만 커지고 있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이끈 아르헨티나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열린 스페인과 A매치 평가전에서 1-6으로 크게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공수 전반에 걸쳐 스페인과 전력차이를 보였고 굴욕적인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점수차가 계속 벌어질수록 메시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이날 메시는 근육 피로 여파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도 휴식을 취했던 메시는 스페인전을 앞두고 훈련을 소화하면서 출전 가능성을 높였으나 경기를 뛸 상황이 아니었다.
메시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계속 실점하면서 메시의 표정은 굳었고 급기야 경기가 종료되기도 전에 자리를 떴다. 참고 보지 못할 정도로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 이기는 법을 계속 터득하지 못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탈락 위기까지 내몰렸었다. 이유는 메시가 예선 상당 부분을 징계와 부상으로 결장했고 아르헨티나는 상당수 경기를 놓쳤다. 메시가 뛰면 이기고 없으면 지는 패턴이 반복되면서 벼랑 끝에 섰던 아르헨티나는 마지막 순간 메시의 해트트릭으로 안도할 수 있었다.
해법은 아직 없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뛰지 않은 지난 10경기서 4승(3무3패)에 머물렀다. 칠레, 콜롬비아, 싱가포르, 이탈리아를 이겼지만 베네수엘라, 브라질, 페루, 스페인, 나이지리아 등에 무너졌다. 월드컵에서 혹시라도 메시가 못 뛰는 경기가 생기면 아르헨티나의 승리 가능성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월드컵을 3개월 가량 앞두고 메시는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폭스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세 번이나 결승에 갔지만 그 이상의 결과를 얻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마지막 우승 기회로 월드컵에 나선다. 마지막 기회고 지금 아니면 불가능하다"라는 말을 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정상에 서려면 결국 본인이 모든 경기서 힘을 발휘해야 한다. 그럴수록 자신의 몸상태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이번에도 메시는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려다 근육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패배를 바라만 봐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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