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폴란드)=AP/뉴시스】 폴란드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 레반도프스키 출격 예정
지역예선 10경기에서 28골··불안한 한국 수비, 혹독한 시험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마지막 옥석 가리기, 손흥민 활용안, 수비 불안 등 여러 숙제를 안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가상의 독일' 폴란드를 상대로 혹독한 시험대에 오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의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A매치 평가전을 벌인다.
폴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의 강호다. 한국이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월드컵의 조별리그 첫 상대였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F조에서 만날 디펜딩챔피언 독일의 가상으로 보면 맞다. 폴란드는 독일의 동쪽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체격 조건과 축구 스타일이 흡사하다. 독일의 세계적인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40)가 폴란드 출신 이민자다.
신태용 감독
폴란드는 러시아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E조에서 8승1무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 차례나 득점왕에 오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 뮌헨)가 간판 골잡이다. 이번 시즌에도 23골(리그)로 분데스리가 득점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폴란드 언론에 따르면, 한국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레반도프스키 외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힘을 바탕으로 조직력이 탄탄하고 공격진의 결정력도 빼어나다.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며 1-2로 역전패한 신태용호로서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한국은 북아일랜드전에서 초반 권창훈(디종)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수비진의 집중력 부재와 체력 저하로 인해 내리 2골을 내줬다.
세트피스 수비가 의문부호를 남겼다. 북아일랜드의 기습적인 세트피스 작전에 넘어가 자책골로 전반 2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앞서 전반 13분에도 세트피스에서 골을 내줬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 막판에는 중앙 수비수 장현수(FC도쿄)가 상대 공격수 코너 워싱턴과의 몸싸움에 밀려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폴란드는 북아일랜드보다 파워와 체격이 더 좋은 편이다. 특히 동물적 감각으로 골 냄새를 맡는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한 방'이 날카롭다.
유럽 지역예선 10경기에서 28골(14실점)을 터뜨렸다. 유럽을 통틀어 벨기에·독일(이상 43골), 스페인(36골), 포르투갈(32골)에 이어 5번째로 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가뜩이나 의심받고 있는 수비수들에게 이보다 더한 시련은 없을 듯하다. 더욱이 폴란드는 24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비록 평가전이지만 안방에서 열리는 한국전을 대하는 자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북아일랜드전에서 여러 옵션을 시험한 손흥민(토트넘) 시프트와 그의 파트너 후보도 다시 한 번 살펴야 한다.
폴란드는 월드컵 본선 H조에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과 경쟁한다. 한국은 '가상의 일본'이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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