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지브롤터가 국제축구연맹(FIFA) 가입 후 첫 승을 거뒀다.
26일(한국시간) 지브롤터는 홈 경기장인 빅토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친선 A매치에서 1-0으로 승리했다. FIFA 가입 후로는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가입 후로는 두 번째 승리다. 동시에 홈 경기에서 거둔 첫 승리이기도 하다.
2016년 5월 FIFA의 가맹국이 된 지브롤터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를 치렀지만, 3득점에 그치며 전패를 기록했다. UEFA에만 가맹한 상태였던 2014년 6월 5일 몰타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유일한 승리였다. 언제나 그랬듯 이번 경기에서도 열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외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지브롤터는 후반 막바지까지 라트비아의 공세를 틀어막으며 0-0 균형을 유지했다. 급기야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3분에는 지브롤터의 골이 터졌다. 잉글랜드 리그 2(4부) 노츠 카운티에서 뛰고 있는 리암 워커가 찬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의 골로 승기를 잡은 지브롤터는 후반 추가 시간까지 사력을 다해 실점을 막아냈고, 마침내 종료 휘슬이 울렸다. FIFA 랭킹 206위의 팀이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사진ㅣ지브롤터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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