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는 손흥민(26·토트넘)의 재계약 논의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다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2020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병역문제가 대두되면서 재계약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아직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이 2년 넘게 남아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수주일 내에 새로운 조건의 계약서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활약과 무관하지 않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골을 터뜨리며 두 시즌 연속 20골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손흥민이 톡톡히 메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자신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17·18호골 뽑아내며 4경기 연속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이날 본머스에 4-1 완승을 거두며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사진=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지역지에 이어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메일 등도 손흥민과의 재계약 설에 가세하면서 새로운 계약 협상이 기정 사실화가 되고 있다. 현재 주급 6만 파운드(약 9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임은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의 새로운 계약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손흥민의 병역. 현지 매체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병역 문제가 최대 관건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17일(현지시간) “케인의 부상으로 토트넘은 몇 주 동안 손흥민에게 의지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추후 손흥민이) 군대에 가야 한다면 토트넘은 훨씬 더 오랫동안 손흥민 없이 가야 할 수도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이어 “한국 남자는 누구나 법에 따라 만 28세가 되기 전에 21개월의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손흥민은 2019년 28세가 된다”고 전했다. 또 “손흥민이 그때가 돼서 군대에 간다면 2019-2010시즌과 2020-2021시즌은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뛴 한국 축구가 월드컵 4강에 오르거나 아시안컵 우승 또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다면 병역 기간은 줄어들 수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의 이런 보도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1992년 7월생인 손흥민은 2020년에야 만 28세가 되고, 한국 축구가 월드컵 4강이나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고 해도 병역을 면제받거나 복무기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오는 8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 1순위로 꼽히는 손흥민이 금메달을 딴다면 4주간의 훈련만으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병역 문제가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기사제공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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