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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침묵’ 오타니 “노력하고 있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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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적응기일까, 장벽에 부딪힌 걸까.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오타니는 이로써 시범경기 타율이 .083로 추락했다. 투타에 모두 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적어도 시범경기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오타니는 투수로 등판한 2경기에서도 1패 평균 자책점 27.00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타니는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투타 모두 뛰어난 기량을 펼쳐 ‘괴물’로 불렸다. 자타가 공인한 일본의 차세대 스타. 에인절스 역시 오타니의 기량과 스타성을 높이 평가해 2,000만 달러(약 219억원)의 포스팅 비용을 지불하며 오타니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는 오타니의 기량이 온전히 발휘되지 않는 모양새다.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일본언론들은 19일 텍사스전이 끝난 후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의 심경을 기사화했다. 오타니는 인터뷰를 통해 “잘되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곧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타니는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LA 지역언론 ‘오렌지 카운터 레지스터’는 “에인절스는 여전히 개막 엔트리에 오타니를 포함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지만, 대부분의 현지언론들은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오타니 스스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오타니는 오는 25일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어쩌면 오타니의 개막 엔트리 합류 여부가 갈리는 일전이 될 수도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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