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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목표 "생애 마지막일 도쿄올림픽서 메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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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중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30·상하이)이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의 생활과 장기 목표에 대해 전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4일 김연경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김연경은 인터뷰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 선수임에도 상하이 팀 동료들과의 관계가 좋은 것 같다.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연경은 “그동안 해외에 많이 나가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과 친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하이에서 선수들이 하도 잘해서 내가 상해에 오기 전에 많은 선수들이 알고 있었고,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 저절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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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리그에서의 생활과 장기적인 목표에 대해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체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터키리그, 중국리그 중 어느 쪽으로 갈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터키가 적극적으로 내게 오라고 요청한 것은 맞지만, 어떻게 할지 확정하진 않았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어떤 게 더 나을지 가늠해보고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자신의 목표가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 전했다. 그는 “30대 중반 정도가 되면 클럽 생활이 끝날 수 있다. 생애 마지막 올림픽은 도쿄올림픽일 것 같다.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중국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1차전에서 라이벌 톈진을 만나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챔피언결정전은 7전4선승제로 17일 2번째 경기를 갖는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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