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SK 애런 헤인즈와 KCC 전태풍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마지막 한 장 남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누가 차지할 것인가.
13일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아직도 정규리그 2위의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원주 DB가 11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해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한 장을 가져갔다. 시즌 막판부터 나머지 한 장을 놓고 이어진 서울 SK와 전주 KCC의 싸움이 정규리그 최종일까지 오게 됐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나란히 35승 18패를 기록 중인 SK와 KCC는 공교롭게도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4강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지는 팀은 3위로 밀려나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러야한다.
2월 말까지만 해도 SK보다 KCC의 4강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그러나 SK가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에이스 김선형 복귀 이후 강점인 속공이 완전히 살아났다.
지난해 10월 1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한 김선형은 지난달 28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13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2월 13일 부산 kt전에서 발목을 다친 김민수도 함께 복귀했다.
SK는 김선형 복귀전인 2월 28일 KGC인삼공사전에서는 패배했지만, 3월 2일 고양 오리온전부터 11일 DB전까지 내리 5경기를 이기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다가섰다. 특히 11일에는 원정팬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DB를 79-69로 완파하며 집중력을 자랑했다.
반면 KCC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SK의 추격을 허용했다. 무엇보다 6강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팀에게 발목을 잡히며 분위기가 처졌다.
【서울=뉴시스】 KCC 전태풍과 SK 애런 헤인즈
지난 4일 8위 고양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5-81로 석패한 KCC는 11일 7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3-88로 졌다. DB가 패배한 가운데 삼성을 잡으면 정규리그 최종일에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가능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게다가 부상 공백까지 안고 있다. KCC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주포 안드레 에밋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에밋은 9일 부산 kt전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해 11일 삼성전에 나서지 못했고, 13일 SK전에도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5라운드까지 상대 전적에서는 SK가 KCC에 3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것과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르는 것은 여러모로 차이가 크다. 한 장 남은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어느 팀의 차지가 될 지 관심이 쏠린다.
기사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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