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처음으로 한국-미국 떠나 유럽서 진행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외국인 공개선발)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이 끝나는 12일 저녁 최종 드래프트를 통해 2017-18시즌을 함께 할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다. 2017.5.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처음으로 유럽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다.
KOVO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진행할 트라이아웃 일정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이아웃 여자부는 5월 3~5일, 남자부는 8~10일 몬차에서 진행한다. 2018-19시즌 외국인 선수 연봉 한도는 남자부 30만달러, 여자부 15만달러로 이번 시즌과 같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장소다. 그 동안 트라이아웃은 미국 애너하임과 한국(인천, 서울)에서 각각 열렸다. 하지만 에이전트들이 "실력 있는 선수들이 테스트를 받으러 한국에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결국 이탈리에서 여는 것으로 확정했다.
KOVO 관계자는 "한국에서 하면 시차가 있어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보여주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좀 더 좋은 선수들을 뽑기 위해 폴란드와 이탈리아의 장소를 찾았고, 장소와 시설 등의 이유로 이탈리아 몬차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KOVO는 트라이아웃 초창기에 여자부 지원자의 국적을 북미 지역으로 제한했지만 최근 들어 풀을 전 세계로 확대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유럽에서 뛰다가 V리그 문을 두드린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동거리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음달 2일까지 트라이아웃 참가 접수를 받는 가운데 아가메즈(전 현대캐피탈) 등 대어급 선수들이 온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남자부의 경우 타이스(삼성화재), 파다르(우리카드), 가스파리니(대한항공) 등 기존 용병들의 2년 계약이 끝나면서 7개 팀 모두 새 외국인선수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들이 몰릴지 시선이 모아진다.
여자부도 메디(IBK기업은행), 알레나(KGC인삼공사)의 2년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끝이 난다. KOVO의 트라이아웃 규정에 따르면 기존 외국인선수에 대해 원소속 구단은 우선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1년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만약 타이스나 알레나, 메디 등이 다시 V리그에서 뛰고 싶을 경우 트라이아웃 현장을 찾아야 한다.
KOVO 관계자는 "정확한 것은 접수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면서도 "유럽으로 가서 트라이아웃을 하는 만큼 좋은 기량을 갖춘 외국인선수들이 많이 참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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