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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이 구상한 LG의 6선발 체제는 어떻게 꾸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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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헨리 소사. 김기남 기자

 



류중일 LG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선발진 정립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날씨가 쌀쌀한 시즌 초반까지는 6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류 감독의 생각이다. 실제 류 감독이 삼성에 부임하던 첫 해인 2011년에도 이같은 방침을 실행에 옮겼다.

마운드가 탄탄한 LG이기에 ‘6선발 투수 로테이션’은 해볼 만한 구상이다. LG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4.30으로 리그 1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LG의 6선발 구성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어가고 있을까.

일단 올해 KBO리그 7년차를 맞이하는 헨리 소사와 LG가 새롭게 영입한 타일러 윌슨이 원투펀치를 이룬다. 소사는 지난달 26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가 두번째 등판인 6일 SK전에서는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윌슨은 지난달 27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2이닝 5실점에 그쳐 아직 물음표를 안고 있다.

토종 투수들 중에 선발 입지를 굳힌 것은 차우찬이다. 차우찬은 지난해 LG 토종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10승(7패)를 달성했다. 다만 아직 몸 상태가 제대로 올라오지 않아 실전 등판은 치르지 못한 채 조심스럽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 남은 3자리는 경쟁 중이다. 임찬규, 김대현, 류제국 등이 이 자리를 채울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임찬규는 지난 5일 롯데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대현은 자체 청백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청백전에서 홈런 2방을 허용했던 류제국은 최근 허리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큰 부상은 아니기에 시즌 개막전에 몸을 맞출 수 있다.

현재로서는 캠프에서의 컨디션을 봤을 때 6선발진이 확실하게 믿음을 줄만한 상태는 아니다. 때문에 류중일 감독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 등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기본적으로 6선발 체제는 현재도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단, 선수상태, 부상 그리고 우천 취소로 인한 날씨 등 변수들이 많아 그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시작되는 시범경기를 통해 6선발에 대한 윤곽이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김하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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