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이형석]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치른다.
양 팀은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사실상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남자부 우승은 현대캐피탈이 예약했다. 남은 4경기에서 승점 2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2년 만에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해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봄 배구'에서 탈락한 2위 삼성화재(21승11패·승점 58)도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3위 대한항공(20승12패·승점 54)도 봄 배구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7일 삼성화재전을 포함해 정규 시즌 종료까지 잔여 4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4위 KB손해보험(승점 46)에 승점 8점을 앞서 있다.
양 팀 모두 봄 배구에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선 승점 추가가 필요하다. 3~4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 승부의 준플레이오프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최소 2위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잡아 승점 차를 두려 하고, 대한항공은 4위 팀 추격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2위 자리까지 넘보려 한다.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양 팀 간 승점 차는 최소 1점에서 최대 7점이 될 수 있다.
봄 배구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전이다. 정규 시즌 마지막 맞대결인 만큼 27일 경기 때의 기세를 봄 배구에서도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상대 전적은 삼성화재가 3승2패로 우세하다. 이 가운데 세 번은 풀세트 접전을 치를 만큼 치열한 승부였다. 특히 삼성화재는 4~5라운드 경기에선 대한항공에 모두 졌다. 이번에 대한항공을 잡는다면 상대 전적 우위(4승2패)와 동시에 대한항공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반면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꺾는다면 봄 배구에서 또다시 만날 경우 자신감을 이어 갈 수 있다. 이 때문에 결코 놓칠 수 없는 승부다. 또 2위 팀이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1·3차전을 먼저 홈에서 갖는 이점을 얻게 된다.
분위기는 다소 정반대다. 5라운드에서 2승에 그친 삼성화재는 6라운드 두 경기를 모두 이겼고, 반면 5라운드 6전 전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6라운드 세 번째 경기서 첫 승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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