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데뷔전은 확실한 소득과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오타니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 경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실전 투구를 치렀다. 그는 1.1이닝동안 2안타 2탈삼진 1피홈런 2실점(1자책) 을 기록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오타니가 수확 그리고 과제를 동시에 얻었다'고 바라봤다.
우선 수확은 바로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통했다는 점이다. 이날 오타니는 포크볼을 결정구로 두 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하나는 루킹 삼진이었고 하나는 헛스윙 삼진을 유도할 정도로 위력적인 공이었다. 오타니 스스로도 "비교적 좋은 로케이션으로 공이 떨어졌다. 그 부분은 만족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닛칸스포츠'도 이 포크볼이 "미국에서 성공의 길"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는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나 우에하라 고지(무소속), 사사키 가즈히로도 무기로 사용했다"면서 "일본과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통한다는 것은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과제 또한 있었다. 이날 좌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는데 그에 앞서 워밍업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1회 최고구속 156㎞의 공을 뿌렸던 오타니는 2회부터 급격히 구속이 떨어져 2회에는 단 한번도 150㎞를 넘기지 못했다. 홈런을 허용한 공 또한 144㎞로 오타니의 구속을 생각하면 느린 편이었다.
'닛칸스포츠'는 "이닝과 이닝 사이에 파울존에서 캐치볼을 할 수 없는 것은 일본과 미국의 큰 차이다. 1회 LA 에인절스의 공격이 10분 이상 이어졌고 오타니는 벤치에 앉아서 기다렸다"면서 "2회에 이르러서는 구속과 제구 모두 질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워밍업'에 대한 문제가 컸다. 오타니 스스로도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어떻게 2이닝째 선두 타자를 잡아야하는지 (이날 경기로) 굉장히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의 공인구와 마운드의 경사 문제 등에 더해 오타니가 미국서 새롭게 적응할 과제가 생겼다"고 했다. 수확과 과제가 명확해진 그가 어떤 해결법을 가지고 나올지 눈길이 쏠린다.
김동현기자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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